민가협, 2019년, 송년 탑골공원의 외침(성명서 포함)

김영승 종군기자 | 기사입력 2019/12/26 [21:25]

민가협, 2019년, 송년 탑골공원의 외침(성명서 포함)

김영승 종군기자 | 입력 : 2019/12/26 [21:25]

 

  © 자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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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마지막으로 보내는 탑골공원의 외침(성명서)

 

 

 

민가협 <의장 조순덕>1249차 목요집회는 27일 종로 탑골공원 앞에서 신재민 양심수 후원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첫 여는 말에서 권오헌 양심수 명예회장은 조선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한부가 며칠 남지 않았는데 미국은 이에 대한 해결의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는 계속 적대시 정책 속에 시간 끌기 작전으로 굴복시키겠다는 망상을 버리지 않고 있는 것은 제국주의 패권을 놓지 않고 자기 나라의 이익만을 챙기겠다는 것 외에 다름 아니다라며 그렇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민족의 이익을 위해 바른 말 한 마디 못하고 그저 식민지 예속성만 보여 주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할 뿐이다. 우리 모두가 한 덩어리로 뭉쳐 전쟁 반대. 평화협정 체결 .미군 철수. 내정간섭 반대 등등의 구호 아래 가열찬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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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건 구속노동자 후원회장은 박근혜(구속됨) 국정농단에 의해서 조작된 국가보안법으로 억울하게 장기 징역을 살고 있는 이석기 전 의원을 연내로 석방시키지 않는다면 전 노동자 민중의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 경고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집권 후반기에 들어서고 있는데 민심의 이반을 가져오고 말 것이다. 양심수를 전원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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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대북사업가 김호(재판 계류 중) 씨 아버지는 국가보안법 폐지, 양심수 전원 석방을 요구하는 목요집회가 1249차에 이르도록 목에 피를 토할 정도로 외쳤는데도 귀가 먹어 안 들리는지 석방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고 규탄하면서 성명서를 낭독했다.

 

끝으로 국가보안법 철폐. 양심수 석방 구호를 외치면서 2020년 새해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투쟁을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아래는 양심수후원회와 민가협 공동 성명서다. 

 

<성명서>

찬바람이 몸속 깊이 파고드는 한겨울이지만 양심수 석방을 위한 민가협 목요집회는 어김없이 열리고 있다. 목요집회는 1993923일로부터 시작된 지 1,250번째이다.

 

목요집회에 함께 한 양심수 가족들은 어느덧 곱던 얼굴에 깊은 주름이 잡혔고 보라빛 수건으로 가려진 머리엔 흰 서리가 내린 듯 변하고 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모습도 있다. 네 자식, 내 자식 가리지 않고 부당하게 고난 당하는 이들 편에서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외치고 있을 뿐이다. 그리하여 오늘도 다시 외친다.

 

부당하게 갇혀 있는 양심수들을 석방하고 사면 복권시켜라!

남북 정상들의 합의사항이다. 비전향 장기수 2차 송환을 실천하라!

 

 강제로 끌려와 8년째 억류당하고 있는 김련희 평양시민을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라!

 

국가기관이 개입된 강제 유인납치 피해자-북 해외식당 종업원들을 돌려보내라!

촛불혁명으로 세워진 문재인 정부는 특히 정의로운 나라, 공정한 사회를 강조했고 인권변호사 출신답게 민주주의와 인권보장을 중시했다. 그런데 그 촛불 정부 세 번째 해를 넘기고 있지만, 아직도 못 보고 있는 곳이 있다. 가장 앞자리에 세워야 할 인간의 존엄과 가치의 문제다.

 

민족 자주와 평화통일 등 진보의 목소리를 내다가 국정농단·사대 매국· 적폐세력으로부터 정치적 박해와 모략을 받았던 이석기 전 의원이 내란음모 무죄 판결을 받고서도 7년째 감옥에 갇혀 있다. 노동3권을 비롯한 안전한 노동 등 일하는 사람들의 기본권을 주장했던 노동자들이 부당하게 갇혀 있고, 날강도 같은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 요구에 미 대사관저 담을 넘었던 정의로운 학생들이 감옥에 있다.

 

또한 6.15 공동선언 합의사항이고 판문점 선언의 인도주의 실천 합의사항인 비전향 장기수 2차 송환을 외면하고 있다. 33명이던 이분들은 이제 15명만이 살아계신다. 살아계실 때 조국과 가정, 신념의 고향으로 돌아가게 해야 한다.

 

김련희 평양시민과 북 해외식당 종업원은 본인 의사에 반하여 강제로 끌려와 하루아침에 가족들과 생이별당하고 있다. 인권의 보편성이 강조되는 오늘 이들에게 가해진 반인권·반인륜 야만 행패는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

 

특히 2019, 마지막으로 보내는 탑골공원의 외침(성명서)이 이뤄져야 한다. 이들 인도주의 실천문제는 협상 자체가 필요 없는 일방적인 송환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 한 해가 저물어간다. 이 해가 가기 전 반드시 양심수 사면과 송환문제 등 인도주의 문제를 실천할 것을 촉구한다

 

 

 

 

 

20191226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사단법인 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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